모토로라는 18일 투명 커버로 화면을 보호할 수 있는 국내 첫 폴더형 터치폰 '모토프리즘'을 내놨다. 지금까지 국내에 나온 터치폰은 모두 바(bar,막대)형 휴대폰이었다. 모토프리즘은 커버를 열고 화면을 눌러 작동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커버를 덮은 채로도 터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커버를 덮은 상태에서 통화 목록 등을 확인해 전화를 걸 수도 있고,문자 메시지 등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투명 커버에는 스피커가 장착돼 있어 커버를 열고 통화를 할 때 스피커와 마이크를 귀와 입에 가깝게 댈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2세대 터치폰이기 때문에 011,019와 같은 휴대폰 번호 사용자도 이 제품을 살 때 010으로 바꾸지 않아도 된다.

모토프리즘은 3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됐으며,위성DMB 블루투스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갖췄다. 가격은 60만원대 후반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