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군산·부평1공장 가동중단…LG디스플레이도 12일간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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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자동차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부진으로 18일 군산공장 조업을 전면 중단했다. 중·소형차를 만드는 인천 부평1공장과 경남 창원공장도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한시적으로 세울 예정이다.
라세티 프리미어를 생산하는 GM대우의 군산공장은 내년 1월4일까지 가동 중단된다. 지난 10월부터 주 3일씩 가동해오던 생산라인을 완전히 세웠다. 4000여 명의 근로자들은 집단 휴가를 떠나게 됐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GM 본사의 글로벌 신형 모델이어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달 205대 팔리는 데 그쳤다. 토스카와 윈스톰 등 중형세단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생산해온 부평2공장은 이달 초부터 조업중단에 들어간 상태다.
GM대우의 완성차 조립 및 엔진공장이 줄줄이 문을 닫으면서 900여 개에 달하는 1·2차 협력업체들도 집단 휴업이 불가피하게 됐다. GM대우 외에 쌍용자동차가 지난 17일부터 가동중단에 들어갔고 르노삼성자동차도 오는 24일 공장문을 닫는다. 이들 2개 업체의 가동 중단은 내년 1월4일까지다.
전자업계에선 LCD(액정표시장치) 수요위축의 영향으로 LG디스플레이가 파주 및 구미공장 가동을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12일간 잠정 중단한다. 회사 관계자는 "구미 5공장을 제외한 나머지 공장 문을 한시적으로 닫을 것"이라며 "휴업기간 중 기능직은 연월차 유급휴무를 적용받고,사무관리직은 재충전 휴가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라세티 프리미어를 생산하는 GM대우의 군산공장은 내년 1월4일까지 가동 중단된다. 지난 10월부터 주 3일씩 가동해오던 생산라인을 완전히 세웠다. 4000여 명의 근로자들은 집단 휴가를 떠나게 됐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GM 본사의 글로벌 신형 모델이어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달 205대 팔리는 데 그쳤다. 토스카와 윈스톰 등 중형세단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생산해온 부평2공장은 이달 초부터 조업중단에 들어간 상태다.
GM대우의 완성차 조립 및 엔진공장이 줄줄이 문을 닫으면서 900여 개에 달하는 1·2차 협력업체들도 집단 휴업이 불가피하게 됐다. GM대우 외에 쌍용자동차가 지난 17일부터 가동중단에 들어갔고 르노삼성자동차도 오는 24일 공장문을 닫는다. 이들 2개 업체의 가동 중단은 내년 1월4일까지다.
전자업계에선 LCD(액정표시장치) 수요위축의 영향으로 LG디스플레이가 파주 및 구미공장 가동을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12일간 잠정 중단한다. 회사 관계자는 "구미 5공장을 제외한 나머지 공장 문을 한시적으로 닫을 것"이라며 "휴업기간 중 기능직은 연월차 유급휴무를 적용받고,사무관리직은 재충전 휴가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