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E1 등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업체들이 충전소에 공급하는 LPG 가격을 19일 0시부터 ㎏당 100원씩 내렸다.

이에 따라 E1이 공급하는 프로판 가스는 ㎏당 1367원에서 1267원으로,부탄가스는 ㎏당 1760원에서 1660원으로 떨어졌다.

자동차용 부탄가스는 ℓ당 1027.84원에서 969.44원으로 인하됐다. SK가스도 프로판 가스는 ㎏당 1368원에서 1268원으로,부탄가스는 ㎏당 1761원에서 1661원으로 각각 공급가격을 낮췄다. E1 관계자는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기사와 서민층 소비자의 부담을 고려해 내년 1월 인하요인을 미리 반영해 가격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LPG 수입업체들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국제 LPG 가격을 통보하면 통상 매달 말에 수입가격과 환율,각종 세금,유통비용 등을 반영해 다음달 공급가격을 결정하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