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하이닉스 회사채 신용등급 'BBB+'로 하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신평, 하이닉스 회사채 신용등급 'BBB+'로 하향
한국신용평가는 18일 하이닉스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을 제시했다.
한신평은 "하이닉스가 12인치 웨이퍼 팹(FAB·반도체 생산라인)을 지속적으로 증설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투자자금으로 인해 차입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최근 불황 국면에서 경기 침체에 따른 수익성 저하, 재무부담 확대 등으로 재무탄력성이 저하됐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이후 D램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상위 업체의 공급 확대로 인해 제품 판매 단가 하락이 지속됐고, 미국 금융 위기에 따른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PC 수요 등이 감소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한신평은 전했다.
한신평은 "대부분의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정부 및 주주단의 직·간접적 자금 지원을 받을 예정이어서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하위 업체의 퇴출로 인한 공급 과잉 해소 시점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며 "또 경기 침체로 인해 PC 수요가 감소될 것으로 예측돼 단기간 내 수급이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한신평은 "하이닉스가 12인치 웨이퍼 팹(FAB·반도체 생산라인)을 지속적으로 증설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투자자금으로 인해 차입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최근 불황 국면에서 경기 침체에 따른 수익성 저하, 재무부담 확대 등으로 재무탄력성이 저하됐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이후 D램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상위 업체의 공급 확대로 인해 제품 판매 단가 하락이 지속됐고, 미국 금융 위기에 따른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PC 수요 등이 감소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한신평은 전했다.
한신평은 "대부분의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정부 및 주주단의 직·간접적 자금 지원을 받을 예정이어서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하위 업체의 퇴출로 인한 공급 과잉 해소 시점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며 "또 경기 침체로 인해 PC 수요가 감소될 것으로 예측돼 단기간 내 수급이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