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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美 경제개혁 과감히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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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중국이 미국의 경제개혁이 미흡하다며 국채 매입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에 대한 우월적 지위를 확인하는 동시에 언제까지 미 국채를 사줄 수 만은 없다는 현실론에 근거,경제개혁 조치를 과감하게 취하라는 압력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증권보 등 중국 언론들은 19일 일제히 미국의 경제개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미 국채를 대규모 보유하고 있는 중국이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국채 매입을 중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상하이증권보는 중앙재정대학 궈톈융 교수의 주장을 인용해 "내년 상반기에 외환보유액 증가 속도가 둔화되면서 중국이 미 국채 매입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신경보는 "이미 다른 국가에서는 미 국채 보유구조에서 명확한 변화가 나타나 단기채권은 늘어나고 장기채권은 줄어들고 있다"며 "중국이 미국의 장기채를 안산다고 해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지난 17일자 사설에서 "중국이 미 국채 매입을 늘리는 게 금융위기의 해결책이 돼선 안된다"며 "미국은 중국 등 다른 국가의 도움으로 버티는 상황에서 뼈아픈 개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이 미 국채 매입을 중단할 경우 이는 달러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고,약달러는 다시 보유중인 달러자산 가치가 급감해 큰 손실을 보게 된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이번 경고가 중국이 더 큰 손해를 보지 않도록 미국이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는 '압력'으로 풀이했다. 지난 10월말 현재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6529억달러로 전달보다 11.2% 증가했다. 중국은 미 국채 매입을 꾸준히 늘려 지난 9월 일본을 앞질러 미 국채 최대 보유국이 된 상태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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