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ㆍ2위와의 수익률 격차가 10%대로 좁혀지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최관영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원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최 연구원은 19일 대한제당 주식 610주를 주당 평균 5만2799주에 분할 매수했다.

정부가 최근 10년 만에 기업의 자산재평가를 허용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대한제당의 부동산 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게 매수 이유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서는 대한제당이 자산 재평가를 시행하면 장부가가 시가총액을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연구원은 ISPLUS 3000여주도 추가로 매수해 이 종목 보유주식수를 3만3000주까지 확대했다.

ISPLUS는 이날 방송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의 터너사(社)와 함께 Q채널에 합작투자키로 했다고 밝혔으나 , 주가는 오히려 이달 들어 가장 큰 폭인 7.3% 급락했다.

선두에 바짝 다가선 이현규 한화증권 대치지점 차장은 이날 동신건설을 8000주 넘게 매수했다.

자연과환경을 5만3000주 가량 매수했다가 일부를 다시 팔고 1만주를 남겼다.

한편, 전일 기준으로 최 연구원과 이 차장은 각각 56.8%와 42.4%의 누적수익률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