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11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0%로 인하했기 때문에 나온 현상입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리면 시중은행들도 따라서 예금 금리를 내리게 됩니다.
국민은행은 17일부터 국민수퍼정기예금 최고 금리(1년제)를 연 6.0%에서 연 5.5%로 낮췄고 하나은행도 16일부터 고단위 플러스 정기예금 최고 금리(1년제)를 연 6.5%에서 6.0%로 인하했습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시중은행들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을 보고 '금리가 더 떨어지기 전에 돈을 맡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죠.실제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 조짐이 보이면서 금리가 더 내려갈 수 있다는 예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