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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인터뷰] 손인웅 목사…합리 · 중도 목소리 대변, 개신교계의 '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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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인웅 목사는 개신교계에서 '덕장'으로 통한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낮춤으로써 다수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일을 이루는 스타일이다.

    그가 40년째 섬기면서 31년 동안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성북동 덕수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해 일찌감치 문호를 연 것으로 유명하다. 1946년 최거덕 목사가 서울 정동에 설립한 교회를 1984년 현재의 위치로 옮기면서 사회봉사를 본격화했다.

    덕수교회에선 어린이집,유치원,노인학교,어린이교실,독거노인 도시락 배달,청소년 문화센터,결식아동 후원,알뜰시장,의료 및 이.미용봉사 등 수많은 일이 쉼없이 진행된다. 유아에서 노인까지 전 연령층을 망라하는 봉사 프로그램은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람도 교회로 끌어들였다. 교회 자원봉사 인력의 3분의 2는 비교인들이 차지할 정도.2006년 준공한 복지문화센터 자리를 교회 바깥의 길 건너편에 잡은 것도 비교인들을 위한 배려였다.

    손 목사는 선교,교육,봉사,친교,예배를 교회의 사명으로 꼽으면서 그 중 봉사는 삶 전체를 통해 실천해야 할 사명이라고 강조한다. 덕수교회가 재정의 25% 이상을 사회봉사에 할애하는 것은 이런 까닭이다. 그는 큰 교회보다는 사명을 다하는 교회,성공한 목회자보다는 존경받는 목회자가 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개신교계의 조정자,중재자 역할도 그의 몫이다. 그는 10년 전 초대 대표회장을 지낸 옥한흠 목사(사랑의교회 원로)와 함께 교회의 일치와 갱신,섬김을 지향하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를 창립해 교계의 합리적.중도적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특히 교계 내부를 향한 자성과 참회에 앞장섰고 초심을 잃지않기 위해 주위의 교단장 출마 권유도 고사해왔다. 또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덕성의 리더십으로 초교파적 봉사단체인 한국기독교봉사단의 출범을 견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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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력

    △1964년 경북대 사범대 졸업 △1970년 장신대 신학대학원 졸업 △1972년 목사 안수 △1977년 덕수교회 담임목사 취임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후원회장,예장 바른목회실천협의회 대표회장 등 역임 △현재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공동대표,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 조직위원장 △저서 <육경강해><풀밭이 있는 잔잔한 물가><평신도 신학>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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