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2008 최우수 차입기관' 선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수출입은행(은행장 진동수)이 로이터의 자회사로 국제 금융전문지인 'IFR 아시아'로부터 2008년 최우수 차입기관으로 21일 선정됐다. IFR 아시아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한국계 금융회사의 외화차입이 거의 막혀 있던 상황에서도 수출입은행은 국제금융시장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틈새시장을 적극 활용해 차입금리를 낮추고 외화조달 시장을 다변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 수출입은행은 올 3월 국내 금융회사로는 처음으로 미화 3억1000만달러 규모의 말레이시아 링기트화 채권을 발행했다. 또 9월에는 태국 금융당국으로부터 한국계 금융회사로는 유일하게 현지 통화인 바트화로 채권을 발행하는 것을 승인받아 미화 1억달러를 조달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5월엔 7억5000만유로(미화 12억달러 상당)의 글로벌본드를 내놓아 한국물의 벤치마크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올 한 해 중장기물로 47억달러를 조달했다. 수출입은행은 내년 초께 미국시장에서 10억~20억달러 규모의 중장기 채권 발행을 추진 중이다. 진 행장은 "내년엔 올해보다 좀 더 많은 외화를 조달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지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실제 수출입은행은 올 3월 국내 금융회사로는 처음으로 미화 3억1000만달러 규모의 말레이시아 링기트화 채권을 발행했다. 또 9월에는 태국 금융당국으로부터 한국계 금융회사로는 유일하게 현지 통화인 바트화로 채권을 발행하는 것을 승인받아 미화 1억달러를 조달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5월엔 7억5000만유로(미화 12억달러 상당)의 글로벌본드를 내놓아 한국물의 벤치마크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올 한 해 중장기물로 47억달러를 조달했다. 수출입은행은 내년 초께 미국시장에서 10억~20억달러 규모의 중장기 채권 발행을 추진 중이다. 진 행장은 "내년엔 올해보다 좀 더 많은 외화를 조달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지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