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21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8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황진성과 김재성의 골로 경남 FC를 2-0으로 제압하고 12년 만에 한국 축구 최강 자리를 탈환했다. 포항 황진성(오른쪽 두 번째)이 전반 3분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