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LNG 수송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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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ㆍ곡물 운송 등 벌크선 사업에 주력해온 STX팬오션이 30년 만에 LNG 수송사업에 진출하는 등 비(非)벌크선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STX팬오션은 최근 한진중공업이 건조한 LNG신조선인 STX KOLT의 명명식을 갖고 이달 말부터 LNG 수송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STX KOLT호는 이달 말부터 20년 동안 연간 약 70만 t 씩 예멘으로부터 수입되는 한국가스공사의 장기도입 물량을 운송하게 된다. 운송비는 연간 2000만달러다. STX팬오션은 내년에도 LNG선 1척을 더 인도받아 LNG 수송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STX팬오션은 LNG 수송사업을 계기로 비벌크 사업부문의 비중을 전체 매출의 10%에서 오는 2010년까지 3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LNG선을 포함해 27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부피) 컨테이너선 2척,탱커선 5척,반잠수식 자항선(heavy lift) 1척 등 올 한해 도입한 선박 9척을 모두 비벌크 선박으로 채웠다.
급격한 벌크 시황 변동에 대비하기 위해 컨테이너선 2척은 부산-중국-동남아 노선에 투입했고,지난 17일에는 STX 진해와 다롄 조선소를 오가며 블록 해양 구조물을 수송할 반잠수식 자항선도 띄웠다. 내년에는 자동차 6700대를 실어 나를 수 있는 대형 자동차선 2척을 포함해 LNG,탱커선 등 비벌크 선박 10여 척을 추가로 인도받아 비벌크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유 STX팬오션 사장은 "이번 LNG사업의 본격 진출과 함께 비벌크 사업의 확대는 회사의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미래 수익기반 안정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STX팬오션은 최근 한진중공업이 건조한 LNG신조선인 STX KOLT의 명명식을 갖고 이달 말부터 LNG 수송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STX KOLT호는 이달 말부터 20년 동안 연간 약 70만 t 씩 예멘으로부터 수입되는 한국가스공사의 장기도입 물량을 운송하게 된다. 운송비는 연간 2000만달러다. STX팬오션은 내년에도 LNG선 1척을 더 인도받아 LNG 수송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STX팬오션은 LNG 수송사업을 계기로 비벌크 사업부문의 비중을 전체 매출의 10%에서 오는 2010년까지 3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LNG선을 포함해 27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부피) 컨테이너선 2척,탱커선 5척,반잠수식 자항선(heavy lift) 1척 등 올 한해 도입한 선박 9척을 모두 비벌크 선박으로 채웠다.
급격한 벌크 시황 변동에 대비하기 위해 컨테이너선 2척은 부산-중국-동남아 노선에 투입했고,지난 17일에는 STX 진해와 다롄 조선소를 오가며 블록 해양 구조물을 수송할 반잠수식 자항선도 띄웠다. 내년에는 자동차 6700대를 실어 나를 수 있는 대형 자동차선 2척을 포함해 LNG,탱커선 등 비벌크 선박 10여 척을 추가로 인도받아 비벌크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유 STX팬오션 사장은 "이번 LNG사업의 본격 진출과 함께 비벌크 사업의 확대는 회사의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미래 수익기반 안정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