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골재 공급량이 예상 수요보다 8.5% 많은 2억3473만㎥로 결정됐다.

국토해양부는 골재수급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09년 골재수급계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내년 골재 수요량은 올해보다 3.6% 줄어든 2억1625만㎥로 예상됐다. 전반적인 건설경기 침체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것이다.

국토부는 그러나 경기 부양을 위한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등이 늘어날 경우 감소폭이 줄거나 오히려 올해보다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내년 골재 공급량을 수요 대비 8.5% 늘려 잡았다. 골재 채취원별로는 △산림 1억840만㎥(46.2%) △바다 3325만㎥(14.2%) △하천 2657만㎥(11.3%) △육상 174만㎥(4.6%) 등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