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 강화될 수 있을까?-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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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2일 아직까지 외국인들의 매수 강도가 강화될 것으로 보는 것은 무리라는 분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김학균 연구원은 "주요 이머징 아시아 시장에서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외국인의 순매수 반전은 구미권 주요 금융 기관들의 유동성 경색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0월과 11월 한국, 대만,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증시에서 각각 107억8000만달러, 39억6000만달러를 순매도한 외국인이 이달 들어서는 19일 현재까지 12억3000만 달러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다만 아직까지 가파른 순매도가 진정되는 정도이지, 공격적인 매수 우위로 반전됐다고 보기는 힘든 수준이라고 김 연구원은 진단했다.
특히 주가가 바닥권 대비 적지 않게 상승한 현 상황에서 매수 강도가 강화될 것이라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그는 12월 이후 차익거래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차익 프로그램 매매는 대체로 12월 순매수 유입, 1월 순매도 반전이라는 계절성을 나타내 왔는데 단기적으로 배당락 이후의 1월 장세에서의 프로그램 매매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김학균 연구원은 "주요 이머징 아시아 시장에서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외국인의 순매수 반전은 구미권 주요 금융 기관들의 유동성 경색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0월과 11월 한국, 대만,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증시에서 각각 107억8000만달러, 39억6000만달러를 순매도한 외국인이 이달 들어서는 19일 현재까지 12억3000만 달러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다만 아직까지 가파른 순매도가 진정되는 정도이지, 공격적인 매수 우위로 반전됐다고 보기는 힘든 수준이라고 김 연구원은 진단했다.
특히 주가가 바닥권 대비 적지 않게 상승한 현 상황에서 매수 강도가 강화될 것이라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그는 12월 이후 차익거래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차익 프로그램 매매는 대체로 12월 순매수 유입, 1월 순매도 반전이라는 계절성을 나타내 왔는데 단기적으로 배당락 이후의 1월 장세에서의 프로그램 매매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