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김경희씨는 요즘 아들 위래(8)의 교육에 대해 한시름 덜었다. 매일 만화영화만 보던 녀석이 천자문 배우는 재미에 쏙 빠졌기 때문이다. 김씨의 시름은 메가TV를 설치하면서 해결됐다. '메가키즈' 서비스를 통해 마법천자문,태극천자문을 만나면서 한자공부에 재미를 붙인 위래는 한자능력검정시험(7급)까지 준비하고 있을 정도다.

메가TV가 미취학 영ㆍ유아 대상의 메가키즈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지난 9월.국내외 유아교육 전문채널과 제휴해 2Dㆍ3D 애니메이션과 각종 영상제작물 등 7000여종의 영상교육 프로그램을 확보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집중력을 키워준다.

또 디지털 위성방송으로만 시청할 수 있었던 국내 유일의 어린이 영어전문 채널 '키즈 토크 토크'를 IPTV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 해외 유아 콘텐츠 전문채널 '베이지 퍼스트TV' '베이비TV'로부터는 유아들의 언어와 수학 능력,감성지수 발달에 초점을 둔 양질의 콘텐츠를 공급받을 계획.알파벳 학습,영어 동요,피닉스 프로그램 등 언어학습,인성 기르기,감성 기르기,신체놀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메가키즈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1~3세 아이는 시청시간을 20분 안팎으로 조절해 집중력을 유도하고,4~7세 아이에겐 창의력 향상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면 된다. 또 7세 이상이면 인과관계,시간개념 등이 정교해지는 시기이므로 여러 개념들이 정확하게 자리잡도록 하고 매일 공부의 양과 시청시간 등을 정해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만 3~4세 아이에겐 창의력을 길러주는 '장난감 동물 모빌 시즌1ㆍ2'와 '상상 속 채소나라',친구의 의미를 인식하게 하는 '선물 공룡 디보'와 '토마스와 친구들',따뜻한 감성을 길러주는 '멀티동화'와 '안녕,오스월드'가 좋다. 5~6세 아동에겐 규칙과 질서의 의미를 알게 하는 '호야네 집',기초적 원리를 탐구하도록 돕는 '똑똑노리하우스' '뽀뽀뽀 아이조아'가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