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산타랠리 기대감으로 엿새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전거래일보다 11.81P 상승한 1192.78을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 미 증시가 미 자동차 빅3 지원 발표에도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영향으로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1190선에 바짝 접근한 채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1190선 위로 올라서고 있다.

외국인은 122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90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은 소폭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4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부동산 종합대책 대통령 업무보고를 앞두고 건설업종이 2.59%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운수장비, 전기전자 업종도 견조한 상승탄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업종은 유일하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63% 오르고 있으며 포스코, 현대중공업, KB금융, 신한지주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증시 체력이 보강된 모습을 볼 때 지수의 단기적 방향성은 우상향으로 판단된다"며 산타랠리 기대감이 높아지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