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동산 대책 유보에 건설주 주춤… “우려할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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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동산 대책 유보에 건설주 주춤… “우려할 것 없어”
정부가 시장에서 기대했던 주요 부동산 대책을 유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건설주가 출렁거리고 있다.22일 오전장에 상승흐름을 타던 건설주는 정부 대책이 미뤄졌다는 소식에 잠시 약세로 돌아섰다가 강보합으로 올라섰다.
22일 오후 2시 5분 현재 건설업종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52% 상승하고 있다.
대형 건설주 가운데 현대건설의 하락폭이 1%대였고, 대우건설이 0.81% 하락중이다. 현대산업, 대림산업은 강보합, GS건설과 두산건설은 1%대 오름세다.
이날 국토해양부는 △민간주택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폐지안 △강남 3구에 대한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폐지안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한시 면제 폐지안 등이 모두 유보됐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에서는 이 같은 부분에 대해 정부에서 모든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당연히 될 줄 알았던 규제 완화가 이뤄지지 않아 실망 매물이 일부 나왔다”며 “정부에서 부동산 시장이 다시 과열될 것을 우려해 이번에 논의를 미룬 것 같다”고 분석했다.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왔지만 전문가들은 크게 우려하는 모습은 아니다.
삼성증권의 허문욱 애널리스트도 “정부가 규제 완화의 완급을 조절하려는 것 같다”며 “그러나 어려운 시장 상황에 대한 인지는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앞으로 정책을 지켜봐도 좋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의 강 애널리스트도 “경기침체가 심한 만큼 조만간 다시 논의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크게 우려할 문제는 아닌 듯 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22일 오후 2시 5분 현재 건설업종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52% 상승하고 있다.
대형 건설주 가운데 현대건설의 하락폭이 1%대였고, 대우건설이 0.81% 하락중이다. 현대산업, 대림산업은 강보합, GS건설과 두산건설은 1%대 오름세다.
이날 국토해양부는 △민간주택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폐지안 △강남 3구에 대한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폐지안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한시 면제 폐지안 등이 모두 유보됐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에서는 이 같은 부분에 대해 정부에서 모든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당연히 될 줄 알았던 규제 완화가 이뤄지지 않아 실망 매물이 일부 나왔다”며 “정부에서 부동산 시장이 다시 과열될 것을 우려해 이번에 논의를 미룬 것 같다”고 분석했다.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왔지만 전문가들은 크게 우려하는 모습은 아니다.
삼성증권의 허문욱 애널리스트도 “정부가 규제 완화의 완급을 조절하려는 것 같다”며 “그러나 어려운 시장 상황에 대한 인지는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앞으로 정책을 지켜봐도 좋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의 강 애널리스트도 “경기침체가 심한 만큼 조만간 다시 논의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크게 우려할 문제는 아닌 듯 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