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RFID/USN 토털 솔루션 전문기업인 ㈜인트정보시스템(대표 홍인택)이 외국산 제품보다 향상된 디자인과 성능,뛰어난 가격경쟁력을 지닌 제품들을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5월 출시한 휴대용 RFID 리더 '프레데터'는 슬림하고 가벼운 외관과 견고성,기존보다 향상된 장거리 인식률을 갖춘 것이 강점.

출시에 앞서 지난 3월 참가한 라스베이거스 RFID전시회에서는 동급의 미국제품보다 절반가량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중량이 500g에 불과한 점을 높이 사 미국 유통회사인 FSMA와 파트너십을 맺고 유통을 개시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국내 대형 SI 기업들과도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을 만큼 상당한 수준의 기반기술을 자랑한다.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시키기 위해 전체 사원 75명 중 20여 명을 R&D 인력으로 배치한 점도 눈에 띈다.

최근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RFID 휴대용 리더기에 보안기술을 접목시켜 상품화에 성공,2009년도 시장판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내년에는 상반기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일본,중국,남아공 등지 기업과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어 700~800억원 규모의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정부에서 올해 RFID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고 밝혀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홍인택 대표는 "국내에서 구축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넘버원의 RFID 컨설팅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