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의 소형 건설업체 삼환까뮤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작년 매출액대비 86%에 이르는 대규모 아파트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후 1시1분 현재 삼환까뮤는 전거래일대비 14.91% 급등한 6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상승세로 3거래일 만에 장중 6000원대 주가도 회복했다.

삼환까뮤는 이날 공시를 통해 대한주택공사로부터 486억원 규모의 경기도 수원시 아파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본계약은 12월29일에 체결할 예정이다.

또 전라북도 익산시 내 익산장신A3BL아파트 건설공사 3공구 공사에 낙찰자로 지난 15일 선정됐다. 수주금액은 약 251억원으로 작년 매출액 대비 29.4% 수준에 달했다.

이 회사는 작년에 85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달 체결한 삼환까뮤의 총 수주금액은 737억원. 작년 매출액 대비 86%에 해당하는 대규모 수주인 것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