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KNP에너지 ‥ 필름형 유기 태양광전지사업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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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2011년 세계 최초로 필름형 유기 태양광전지(Organic Photovotaics)를 상용화한다. '
㈜KNP에너지(대표 송무현)의 비전이다. 신생 벤처기업이 이처럼 야심찬 비전을 수립한 '배포'는 이 회사의 출생 배경에서 엿볼 수 있다.
㈜KNP에너지는 건설 플랜트용 볼트·너트,자동차 부품 부문에서 4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한 해 60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기업이자, 글로벌 마켓리더인 KPF(www.kpf.co.kr)와 유기태양광 소재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플렉스트로닉스(Plextronics)가 공동 투자해 설립했다.
㈜KNP에너지의 주력사업인 필름형 유기 태양전지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차세대 사업이다. 유기 태양전지는 제조과정에서 중금속과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전력생산 과정에서도 폐기물과 소음을 발생시키지 않는다.
제조비용은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10분의 1까지 단가를 낮출 수 있으며,가볍고 휴대도 가능해 다양한 제품 제작에 적용할 수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유기 태양전지는 태양광 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플렉스트로닉스 측은 유기 태양광이 2015년 7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NP에너지는 이 거대시장에서 최소 2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이 회사는 KPF가 축적하고 있는 풍부한 공정기술과 내년 1월 유기 태양전지 제조를 위한 시범 라인을 가동하는 플렉스트로닉스의 선진 기술을 바탕으로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적용 분야는 휴대용 전자제품(휴대폰ㆍ노트북ㆍ전자종이)의 전원과 에너지 절약형 건설소재(창문ㆍ커튼ㆍ지붕)를 비롯해 중소규모 발전소기술 등 다양하다.
목표 달성을 위해 단계별 전략을 수립한 이 회사는 플렉트로닉스의 소재,KPF의 공정 노하우,장비개발업체의 장비를 연속 생산 방식으로 통합시킬 수 있는 양산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 10월2일 경기도와 유기 태양광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함에 따라 향후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무현 대표는 "현재의 기술개발 추세로 볼 때 2011년에는 효율 5% 이상,수명 3년 이상의 초경량 휴대용 태양전지를 상용화할 수 있다"며 "유기 태양광사업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힘을 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2011년 세계 최초로 필름형 유기 태양광전지(Organic Photovotaics)를 상용화한다. '
㈜KNP에너지(대표 송무현)의 비전이다. 신생 벤처기업이 이처럼 야심찬 비전을 수립한 '배포'는 이 회사의 출생 배경에서 엿볼 수 있다.
㈜KNP에너지는 건설 플랜트용 볼트·너트,자동차 부품 부문에서 4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한 해 60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기업이자, 글로벌 마켓리더인 KPF(www.kpf.co.kr)와 유기태양광 소재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플렉스트로닉스(Plextronics)가 공동 투자해 설립했다.
㈜KNP에너지의 주력사업인 필름형 유기 태양전지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차세대 사업이다. 유기 태양전지는 제조과정에서 중금속과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전력생산 과정에서도 폐기물과 소음을 발생시키지 않는다.
제조비용은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10분의 1까지 단가를 낮출 수 있으며,가볍고 휴대도 가능해 다양한 제품 제작에 적용할 수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유기 태양전지는 태양광 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플렉스트로닉스 측은 유기 태양광이 2015년 7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NP에너지는 이 거대시장에서 최소 2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이 회사는 KPF가 축적하고 있는 풍부한 공정기술과 내년 1월 유기 태양전지 제조를 위한 시범 라인을 가동하는 플렉스트로닉스의 선진 기술을 바탕으로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적용 분야는 휴대용 전자제품(휴대폰ㆍ노트북ㆍ전자종이)의 전원과 에너지 절약형 건설소재(창문ㆍ커튼ㆍ지붕)를 비롯해 중소규모 발전소기술 등 다양하다.
목표 달성을 위해 단계별 전략을 수립한 이 회사는 플렉트로닉스의 소재,KPF의 공정 노하우,장비개발업체의 장비를 연속 생산 방식으로 통합시킬 수 있는 양산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 10월2일 경기도와 유기 태양광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함에 따라 향후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무현 대표는 "현재의 기술개발 추세로 볼 때 2011년에는 효율 5% 이상,수명 3년 이상의 초경량 휴대용 태양전지를 상용화할 수 있다"며 "유기 태양광사업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힘을 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