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흥행영화 '색즉시공'이 뮤지컬로 만들어져 23일~내년 1월25일 관객을 맞는다. 주인공 달수 역에는 가수 최정원이 도전하며 영화에서 코믹 연기를 선보였던 유채영도 출연한다.

줄거리는 영화와 비슷하다. 선정대학교에 다니는 청춘 남녀들이 사랑과 성(性)에 눈뜨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렸다. 대학 내 차력 동아리에 몸담고 있는 달수와 응원단 치어리더인 윤경,재벌 2세인 상민을 중심으로 남녀 간의 밀고 당기는 사랑 싸움을 과감한 성적 묘사로 담아냈다.

이번 무대는 2003년도 한국뮤지컬 작품상을 받았던 '더 플레이'의 제작사 바다뮤지컬 컴퍼니가 만들었다. 연출가 이원종과 작곡가 허수연이 만나 경쾌하면서도 역동적인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4만~6만원,마포문화센터 아트홀 맥.(02)764-4450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