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압축기술 보유업체인 미국의 시그마디자인과 코스닥 상장사 기륭전자는 22일 솔루션 전문기업인 티비스톰에 공동으로 지분을 투자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기술협약에 관한 계약도 함께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그마디자인과 기륭전자는 이날 인터넷TV(IPTV) 및 HD 등 디지털 셋탑박스 솔루션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유명한 티비스톰(대표 장호연)에 각각 100만달러와 20억원 가량의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셋톱박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티비스톰은 최근 KBS, SK텔레콤,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KT, 일본 NTT 등과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디지털 셋탑박스 미들웨어 및 솔루션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