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업체들이 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국산 배로 만든 술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국순당은 22일 배와 관련된 주류 브랜드 '배로'를 선보이고 배로 만든 막걸리ㆍ과실주ㆍ증류주 등 3종을 출시했다. 알코올 도수가 6도인 '배로 막걸리'(400㎖ㆍ2000원)는 발효 후 배즙을 첨가한 방식으로 제조돼 배의 은은한 향이 살아 있다. '배로 과실주'(400㎖ㆍ4500원)는 닭백숙이나 담백한 요리와 잘 어울리는 배 와인으로,알코올 도수는 11도다. '배로 증류주'(400㎖ㆍ7000원대)는 배로 만든 발효주를 다시 증류해 알코올 도수를 25도로 높인 술이다.

배상면주가도 햇배로 만든 '맛있는 배로 빚은 술'(375㎖ㆍ3800원)을 이날 내놨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