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마에 효과?… 올해의 패션 키워드는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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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마에 효과?… 올해의 패션 키워드는 '클래식'
올해 패션업계를 주도한 키워드는 '클래식',히트 아이템은 '티셔츠'가 각각 선정됐다.
LG패션이 22일 사내 디자이너ㆍ상품기획자 11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34%가 패션 키워드로 '클래식'을 꼽았다. 클래식은 패션뿐 아니라 음악ㆍ영화ㆍ드라마 등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두드러진 트렌드로 떠올랐다. 특히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인기로 클래식 수트가 눈길을 끌었고,닥스ㆍD&G 등 패션 브랜드들이 클래식한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2위는 '경제 불황'(28%).불황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트래드클럽 이원재패션 패션네트 등 중소 패션 브랜드들이 잇달아 부도를 맞았고,해외 브랜드의 철수 소식도 줄을 이었다. 3위는 '비즈니스 캐주얼'로 삼성전자 등 대기업 사이에서 자율복장 바람이 불면서 남성복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신사복 브랜드들이 캐주얼 라인을 강화했고,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들의 매출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이와 함께 가장 인기를 끈 패션아이템으로 응답자의 32%가 '티셔츠'를 지목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LG패션이 22일 사내 디자이너ㆍ상품기획자 11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34%가 패션 키워드로 '클래식'을 꼽았다. 클래식은 패션뿐 아니라 음악ㆍ영화ㆍ드라마 등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두드러진 트렌드로 떠올랐다. 특히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인기로 클래식 수트가 눈길을 끌었고,닥스ㆍD&G 등 패션 브랜드들이 클래식한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2위는 '경제 불황'(28%).불황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트래드클럽 이원재패션 패션네트 등 중소 패션 브랜드들이 잇달아 부도를 맞았고,해외 브랜드의 철수 소식도 줄을 이었다. 3위는 '비즈니스 캐주얼'로 삼성전자 등 대기업 사이에서 자율복장 바람이 불면서 남성복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신사복 브랜드들이 캐주얼 라인을 강화했고,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들의 매출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이와 함께 가장 인기를 끈 패션아이템으로 응답자의 32%가 '티셔츠'를 지목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