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해숙이 MBC 아침드라마 '하얀 거짓말'(연출 배한천 이민수, 극본 조은정) 스태프들에게 겨울용 점퍼를 선물했다.

극 중 김혜숙은 장애를 가진 강형우(김태현 분)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신여사 역을 맡아 모성애를 뽐내고 있다.

김해숙은 "촬영을 하면서 힘든 부분이 많은데 모두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것이 뭔가 고민했다"며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모든 스태프에게 선물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태프들이 너무나 기뻐해 고마울 따름"이라며 "서로 따뜻하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고 힘들어도 열심히 하자"고 격려했다.

김해숙이 선물을 가져왔을 때 스태프들은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세트장 조명을 화려하게 비춰주는 등 조촐한 파티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막내 스태프들까지 전부 챙겨주는 마음에 너무 감사하다"며 "빡빡한 스케줄로 고생이 많은데 이렇게 배려해줘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앞으로 신여사로 인해 이뤄진 형우의 결혼을 계기로 또 다른 인생을 살아가게 될 은영(신은경 분)이 많은 난관들을 어떻게 이겨낼지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사진 김기현 기자 k2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