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ㆍ오산ㆍ서귀포와 MOU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2일 경기도 안산시,오산시,제주도 서귀포시와 보육시설 공동건립을 위한 추진협약을 체결했다.

보육시설 건립사업은 저소득층 여성이 출산과 육아 등으로 직장을 그만두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계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전경련은 지난달 회장단 회의에서 앞으로 5년간 325억원의 기금을 마련,전국에 보육시설 50곳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하기로 결정하고 이번에 3곳의 사업지역을 선정했다.

경제계와 지자체는 이 사업에 필요한 시설 건립 예산을 분담하고 설계 등 모든 건립 과정을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전경련은 내년 중 안산과 오산 서귀포를 포함해 총 10개 지역에 보육시설을 건립,지자체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7개 보육시설을 어떤 지자체에 건립할지는 수요조사 등을 통해 내년 초 결정한다.

전경련의 보육시설 건립 사업에는 삼성,현대ㆍ기아자동차,SK,LG,롯데,포스코,GS,현대중공업,금호아시아나,한진,한화,두산,대림산업,효성,동양,삼양,동아제약,대한해운,유한양행,대성산업 등 20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