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유통 통합관리 시스템 전문 기업인 아름넷닷컴(대표 김광호)은 2000년 설립 이후 '고객행복에 기여하는 국내 최고의 정보시스템 기업'이란 비전 아래 프랜차이즈 매장 관리 솔루션 및 영업 관리,물류유통관리용 POS를 비롯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서비스에 주력해 왔다.

현재 이노비즈 인증,ASP사업자 인증,경영혁신형 중소기업 확인서 등을 받아 기술과 경영의 우수성도 인정받은 기업이다. 이 회사의 주력 상품인 인터넷 기반의 POS 솔루션은 전국 약 4000개 매장에 공급되며 현재 국내 전체 시장의 48%를 점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연 매출은 약 30억원 수준이다.

아름넷닷컴의 총 매출 중 8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자체 개발한 대표 상품인 '프랜차이즈운영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매장 POS 데이터를 인터넷에서 발주할 수 있고 CM데이터까지 통합해 운영할 수 있어 프랜차이즈 기업의 업무 통합 관리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는 통합이 어려운 기술상의 문제로 POS데이터와 CM데이터는 별도로 관리해왔다. 이 시스템은 현재 국내 문구,사무,유아용품 및 외식업 프랜차이즈 기업을 비롯 약 2000곳의 각종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연말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소호나 단독매장을 운영하는 중소상공업자들이 쉽고 저렴하게 매장 매출과 온라인 쇼핑몰 매출을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온오프 통합 세일즈 솔루션'(가칭)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내년 초부터 시험 운영하기로 했다.

김광호 대표는 "사업 변동가능성이 큰 프랜차이즈 업계의 특성상 안정적인 IT인력의 확보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국내 프랜차이즈업계 정보화 수준은 일반 중소기업의 평균수준보다 열악한 수준"이라며 "이러한 현실에서 아름넷닷컴이 소상공인과 프랜차이즈업계에 보다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프랜차이즈 정보화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