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기업인 비트로시스가 인삼의 주약효 성분인 사포닌(진세노사이드)에서 약리작용을 하는 30종의 성분을 분리정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금까지 사포닌에서 한 두가지 성분을 분리하긴 했으나 이처럼 대규모로 분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비트로시스는 사포닌 성분 분석방법과 정제분리기술개발에 성공함으로써 필요한 사포닌성분의 대량 생산이 가능케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김현주 이사는 "지금까지 인삼 사포닌중 어떤 성분이 어떤 약리작용을 하는지 알수 없었으나 사포닌의 성분을 모두 분리 정제함으로써 각 성분의 효능을 각각 규명할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마련된 셈이다"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