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동엽이 '피겨퀸' 김연아, '마린보이' 박태환과 함께 새해 첫 입담 대결에 나선다.

신동엽은 2009년 1월 1일과 2일 양일간 방송되는 KBS2 신년특집 예능프로그램 '2009한국의 희망- 김연아· 박태환 스페셜'의 진행을 맡게 됐다.

1일 김연아 스페셜, 2일 박태환 스페셜로 꾸며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많은 역경을 딛고 세계 정상으로 서기까지의 이들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KBS 관계자는 “토크를 위주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2008년 국민에게 진한 감동을 선물한 영웅이기에 ‘희망’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통스러운 순간을 이기고 현재 위치까지 온 이들의 진정한 힘을 재미있는 구성으로 보여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신동엽은 출연진이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조성에 남다른 재주가 있어, 예능프로그램에 첫 출연을 하는 박태환의 부담도 많이 덜어 줄것으로 보인다”라며 MC로 선정된 이유에 대해 전했다.

한편, 신동엽은 다이어트와 패션을 접목시킨 기능성 신발 아이젝스의 대표로, 사업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