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성수기에 환율 효과를 만끽하다"-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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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3일 휴맥스에 대해 계절적 성수기와 환율 효과로 4분기 실적 개선 움직임이 뚜렷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 1만3500원을 유지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휴맥스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7.8% 증가한 1988억원, 영업이익은 138억원(3분기 영업이익은 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률은 6.9%로 6.0%p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휴맥스의 실적 개선은 셋톱박스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 때문"이라며 "통상적으로 4분기와 1분기가 성수기로, 이에 따라 셋톱박스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율 상승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는 "3분기 평균 환율은 1062.64원이었으나, 지난 19일까지 4분기 평균 환율은 1371.12원으로 29% 상승한 상태"라며 "휴맥스 매출액 중 90% 수준이 외화 매출로, 환율 상승은 영업실적 개선 뿐만 아니라 외화관련 손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휴맥스는 매출채권을 팩토링(Factoring, 외화 매출채권을 매매하는 단기 금융 기법)해 헤지했으나 환율이 상승하기 시작한 3분기 이후 팩토링을 축소해 왔다"며 4분기 환관련 이익을 94억원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디렉TV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휴맥스의 영업 실적 개선이 09년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1분기 일반 셋톱박스, 2분기 SD 개인영상저장장치(PVR), 3분기 HD PVR 제품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며 "디렉TV는 05년 이후 휴맥스 매출액의 30% 가량을 차지하던 초대형 업체였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디렉TV로의 매출 재개는 새로운 주가 상승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휴맥스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7.8% 증가한 1988억원, 영업이익은 138억원(3분기 영업이익은 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률은 6.9%로 6.0%p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휴맥스의 실적 개선은 셋톱박스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 때문"이라며 "통상적으로 4분기와 1분기가 성수기로, 이에 따라 셋톱박스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율 상승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는 "3분기 평균 환율은 1062.64원이었으나, 지난 19일까지 4분기 평균 환율은 1371.12원으로 29% 상승한 상태"라며 "휴맥스 매출액 중 90% 수준이 외화 매출로, 환율 상승은 영업실적 개선 뿐만 아니라 외화관련 손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휴맥스는 매출채권을 팩토링(Factoring, 외화 매출채권을 매매하는 단기 금융 기법)해 헤지했으나 환율이 상승하기 시작한 3분기 이후 팩토링을 축소해 왔다"며 4분기 환관련 이익을 94억원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디렉TV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휴맥스의 영업 실적 개선이 09년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1분기 일반 셋톱박스, 2분기 SD 개인영상저장장치(PVR), 3분기 HD PVR 제품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며 "디렉TV는 05년 이후 휴맥스 매출액의 30% 가량을 차지하던 초대형 업체였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디렉TV로의 매출 재개는 새로운 주가 상승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