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폭 확대…1325.5원(16.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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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하락폭이 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폭을 확대, 1320원대로 올라서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9분 현재 전날보다 16.5원이 상승한 1325.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기업실적 악화 우려로 미국 증시가 하락한데다 역외시장에서도 환율이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전날종가 위에서 시작했다. 전날보다 1원 오른 1310원. 이후 역내에서 나오는 매수주문이 차츰 늘면서 상승폭을 조금씩 확대하며 1310원 중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 10시를 넘기면서 종합주가지수가 낙폭을 확대하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 강도를 높이자 환율이 급등, 1320원대 중반으로 올라서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 9분 현재 전날보다 24.38p 하락한 1155.23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4.67p 떨어진 341.3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9분 현재 국내 증시에서 17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 연준리 '제로금리'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던 달러가 최근 반등하면서 환율이 위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며 "국내 증시 하락과 각종 결제 수요들이 대기하면서 환율 상승에 무게를 싣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9분 현재 전날보다 16.5원이 상승한 1325.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기업실적 악화 우려로 미국 증시가 하락한데다 역외시장에서도 환율이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전날종가 위에서 시작했다. 전날보다 1원 오른 1310원. 이후 역내에서 나오는 매수주문이 차츰 늘면서 상승폭을 조금씩 확대하며 1310원 중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 10시를 넘기면서 종합주가지수가 낙폭을 확대하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 강도를 높이자 환율이 급등, 1320원대 중반으로 올라서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 9분 현재 전날보다 24.38p 하락한 1155.23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4.67p 떨어진 341.3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9분 현재 국내 증시에서 17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 연준리 '제로금리'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던 달러가 최근 반등하면서 환율이 위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며 "국내 증시 하락과 각종 결제 수요들이 대기하면서 환율 상승에 무게를 싣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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