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첨단 전조등 시스템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첨단 인공지능 전조등 시스템인 자동배광가변형 전조등 시스템(일명 어댑티브 헤드램프,AFLS)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하고 국내는 물론,세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도로 상태,주행 및 기후 조건 등의 변화에 따라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조명 상태를 제공한다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

또 기존 제품에 비해 가격은 30%,중량은 50%를 줄여 원가 경쟁력과 연비개선 효과가 크다는 설명이다. 하나의 통합 모듈로 램프의 상하·좌우 구동이 가능하고 제품 크기를 줄여 램프 디자인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종에 적용할 수도 있다.

한경닷컴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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