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미 FTA 연내처리하되 이행법안은 미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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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3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로 더 이상 사회적 갈등이 계속되고 대한민국이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는것은 옳지 않다”며 “FTA는 어떤 방식으로든 이번 연말에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년 3월 FTA를 중심으로 진보 진영과 춘투에 참여하는 노동단체가 결집하면 국가 경영이 어렵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한미 FTA 이행법안이 정부로부터 넘어온게 많지만 단 한건도 이번연말에 처리하지 않겠다”며 FTA 이행법안 처리 유예 방침을 밝혔다.
그는 “이행법안 24개 처리는 보류하고 있으며,미국의 비준 시점에 맞춰 우리도 통과시키면 된다”며 “이행법안은 미국의 비준에 맞춰 처리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국회가 더 이상 한 정파의 폭력 시위장이 되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 이 혼란을 금년에는 종지부 찍어야 한다”며 “더 이상 혼란을 새해로 끌고 가서는 안되며,그것이 한나라당에게 주어진 책무이고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년 3월 FTA를 중심으로 진보 진영과 춘투에 참여하는 노동단체가 결집하면 국가 경영이 어렵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한미 FTA 이행법안이 정부로부터 넘어온게 많지만 단 한건도 이번연말에 처리하지 않겠다”며 FTA 이행법안 처리 유예 방침을 밝혔다.
그는 “이행법안 24개 처리는 보류하고 있으며,미국의 비준 시점에 맞춰 우리도 통과시키면 된다”며 “이행법안은 미국의 비준에 맞춰 처리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국회가 더 이상 한 정파의 폭력 시위장이 되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 이 혼란을 금년에는 종지부 찍어야 한다”며 “더 이상 혼란을 새해로 끌고 가서는 안되며,그것이 한나라당에게 주어진 책무이고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