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승리가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빅뱅이 연말까지 '붉은 노을'로 활동을 하고, 그 이후에는 정규 2집에 수록된 '스트롱 베이비'로 승리의 솔로 활동이 시작된다"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빅뱅의 막내가 아닌 도발적이고 한층 성숙한 승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트롱 베이비(Strong Baby)'는 지드래곤이 비의 '레이니즘'의 배진렬 작곡가와 공동으로 만든 세련된 팝스타일의 댄스곡이다.

특히 지난 2006년에 발표한 빅뱅 싱글 3집에 수록된 '웃어본다' 이후 2년여 만에 선보인 승리의 솔로곡이기도 하다.

승리는 최근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쳤으며, 이 곡의 프로듀서이기도 한 지드래곤이 카메오로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승리의 솔로활동으로 지드래곤의 프로듀싱, 태양의 솔로앨범, 대성의 트로트 싱글, 탑의 거미, 엄정화 피처링 등과 함께 멤버들 개개인의 음악적 역량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승리 본인도 솔로활동에 대한 각오가 남다른 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승리는 29일 열리는 SBS '가요대전'을 통해 첫 솔로 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