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24일부터 31일까지 부산공장의 모든 생산라인의 가동을 멈춘다.

르노삼성차의 가동 중단은 2000년 9월 삼성차에서 르노삼성차로 전환한 이후 처음이다. 실물경기 침체에 따른 자동차 내수시장의 극심한 불황 탓이다.

이에 따라 SM7,SM5, SM3 등 승용차 및 SUV인 QM5의 생산라인에서 신차 설비 테스트를 위한 직원 등 필수요원을 제외한 2700여명의 생산현장 직원 전원이 휴무에 들어간다.

르노삼성차의 전면 가동중단에 따라 르노삼성차 협력업체협의회 소속 부산,김해,창원지역의 70여개 1, 2차 협력업체 대부분도 동반 휴업에 들어간다.

한경닷컴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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