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나이전기가 내년 1월1일자로 네덜란드 필립스의 북미 AV(음향ㆍ영상) 가전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필립스로부터 슬림형 TV 사업을 인수한 데 이어 AV 사업마저 확보해 북미지역에서 사업영역을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필립스의 브랜드 파워와 판로를 활용해 시장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