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CJ뉴트라가 갱년기 여성들의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락보인 이소플라본'(300㎎ㆍ30정ㆍ3만3000원)을 23일 내놨다. 콩 단백질인 이소플라본과 석류 추출물,비타민 DㆍE,철분,칼슘 등이 주요 성분이며 백화점과 인터넷 몰에서 판매한다.
오픈AI 창립자 샘 올트먼이 오는 4일 한국을 찾는다. 주요 국가의 정책 담당자와 전략을 논의하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글로벌 투어의 일환이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몇 주간 여러 국가를 돌면서 비즈니스 리더들과 미팅을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우선 3일 일본 도쿄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만난다. 이후 서울로 이동한다. 4일 서울에선 오픈AI가 개최하는 개발자 워크숍 '빌더 랩'이 열린다. 업계에선 알트먼 CEO가 이 행사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 자리엔 스타트업 개발자 등 관계자가 100여명 참석한다. 오픈AI의 챗GPT와 추론모델을 API를 통해 사용하는 개발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여는 AI 기술 워크숍이다. 오픈AI 관계자는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트먼 CEO가 빠듯한 일정 속 한국의 주요 대기업 CEO와 정부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할지도 이목이 쏠린다. 2023년 6월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처음 방한한 데 이어 지난해 1월에는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한 바 있다.올트먼 CEO는 6일 인도 뉴델리에서 투자자를 만난다. 7일엔 독일 금요일 베를린공과대학교에서 열리는 AI 미래 포럼에 참여할 예정이다. 다음 주엔 프랑스 파리 AI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두바이 월드 거버먼트 서밋에 참석한다. 두바이에선 알파벳 CEO 순다 피차이, 오라클 공동 창업자 래리 엘리슨, 알리바바 회장 조셉 차이와 함께할 예정이다.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바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에 대한 해법으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확대를 제안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이시바 총리)가 다음주에 온다”며 “일본을 대단히 존경하고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집권 1기 때 ‘밀월 관계’이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에 대해 “매우 가까운 친구였고, 그에게 일어난 일(2022년 총기 피격 사망)은 슬픈 일 중 하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시바 총리는) 나와 대화하기 위해 오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일본 언론은 6~8일 미국을 방문하는 이시바 총리가 7일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4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할 예정인 만큼 이시바 총리는 외국 정상 중 두 번째 회담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시바 총리는 지난달 31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양국 국익을 충족하는 새로운 형태의 동맹을 구축해 동맹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이시바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본이 방위비를 2027년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2%까지 증액할 예정이란 사실을 알리며 일본 기업의 대미 투자와 고용 창출 효과를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은 이시바 총리가 미국산 셰일가스(천연가스) 수입을 늘려 트럼프 대통령과 원활한 관계 구축을 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년 기준 일본의 국가별 LNG 수입 비중을 보
미국 증시에 상장된 국내 시스템 반도체 기업 매그나칩반도체가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2021년 중국에 매각을 시도했다가 미국 정부에 의해 무산된 지 4년여 만이다. 당시 중국 사모펀드(PEF)가 1조6000억원에 인수하려던 매그나칩의 시가총액은 현재 2000억원 수준으로 급감했다.中 펀드의 1.6조 인수 직전에 美 제동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매그나칩은 외국계 IB 한 곳을 주관사로 선임해 경영권 매각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LG전자, LX그룹, 두산그룹, DB하이텍 등 동종업계 실무진을 만나 잠재 인수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매그나칩은 경북 구미와 충북 청주 공장에서 TV, 스마트폰에 쓰이는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차량용 전력반도체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매각 측은 두 사업 중 DDI 사업 부문만 우선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매그나칩은 지난해 초 DDI 부문을 100% 자회사인 매그나칩믹스드시그널로 분할해 운영해왔다.매그나칩의 전신은 LG반도체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진행한 빅딜로 현대전자에 합병된 뒤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로 이름을 바꿨다. 경영난에 시달린 하이닉스가 2004년 비메모리사업부를 분사해 매물로 내놓으면서 설립됐다. CVC캐피털이 회사를 인수해 대주주가 됐다. 이후 매그나칩은 경영난에 시달리다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파산을 겪었다. 미국계 애비뉴캐피털이 인수한 후 석 달 만에 파산 보호에서 벗어났고, 2011년에는 한국 기업 최초로 뉴욕증권거래소 직상장에 성공했다. 지금은 뚜렷한 대주주 없이 오크트리 등 헤지펀드들이 지분 5% 내외를 쪼개 보유하고 있다.매그나칩 중 파운드리 사업 부문(현 SK키파운드리)은 2020년 PEF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