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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경제 3분기 연속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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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침체 진입…내달 금리 내릴듯

    뉴질랜드 경제가 3분기 연속 뒷걸음치며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 통계청은 23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0.4%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0.1% 감소,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다. 뉴질랜드 경제는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0.3%와 0.2% 마이너스 성장하며 이미 경기침체에 진입한 상태다.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하면 경기침체로 평가한다. 뉴질랜드 외에도 일본 유럽연합(EU) 미국 싱가포르 등이 올해 공식적으로 경기침체에 접어든 상태다.

    뉴질랜드 경제는 소비 위축과 수출 감소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실업률이 5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주택 시장이 장기 침체에 빠지면서 경제의 60%를 차지하는 가계소비는 3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가계지출이 3분기 연속 줄어든 것은 21년 만에 처음이다. 또 글로벌 경기침체로 유제품과 목재 육류 수출이 줄어들면서 내년에는 25년여 만에 처음으로 수출도 감소할 것으로 세계은행은 전망했다. 씨티그룹 시드니사무소의 스티븐 홀머릭 애널리스트는 "세계경제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뉴질랜드 경제도 하락세를 타고 있으며 특히 실업률이 치솟을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사인 에어뉴질랜드와 제과업체인 그리핀 등 많은 뉴질랜드 기업들이 감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침체에 빠진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금리 인하도 점쳐지고 있다. 뉴질랜드는 지난 7월 이후 이미 네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종전 연 8.25%에서 5.0%로 3.25%포인트 낮췄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은 다음 달 29일로 예정된 금리회의 때 1999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RBNZ가 내년 2분기까지 기준금리를 최대 2.0%포인트 더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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