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4조원대 복권, 1950명 5억6천만원씩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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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당첨금으로 유명한 스페인의 '엘 고르도' 크리스마스 복권에 약 2000명 가까이가 당첨됐다.
22일 오후(현지시간) TV 생중계가 이뤄진 가운데 마드리드의 세인트 일데폰소 학교 학생들이 추첨에 참여한 '엘 고르도' 복권의 1등 당첨번호는 32365번으로,1950명이 약 23억유로(4조2700억원)를 나눠 갖는다. 일명 '뚱보 복권'으로 불리는 이 복권은 단 한 명이 거액을 챙기는 다른 복권과 달리 다수가 당첨금을 나누는 방식으로,이번 추첨의 경우 당첨자 1인당 각각 30만유로(5억5700만원)를 받게 됐다. '엘 고르도' 복권은 통상 00001에서 85000번까지 다섯 자리 숫자가 있으며,가능한 많은 당첨자들이 나올 수 있도록 1950개의 복권에 동일한 다섯 자리 번호가 인쇄돼 있다.
1812년 선보인 '엘 고르도' 복권의 추첨일은 추첨이 시작되는 오전 9시부터 거의 전 국민이 TV와 라디오 방송,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당첨 여부를 확인하는 등 축제일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작년보다 약 3% 감소한 28억유로(5조1900억원)어치의 복권이 팔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22일 오후(현지시간) TV 생중계가 이뤄진 가운데 마드리드의 세인트 일데폰소 학교 학생들이 추첨에 참여한 '엘 고르도' 복권의 1등 당첨번호는 32365번으로,1950명이 약 23억유로(4조2700억원)를 나눠 갖는다. 일명 '뚱보 복권'으로 불리는 이 복권은 단 한 명이 거액을 챙기는 다른 복권과 달리 다수가 당첨금을 나누는 방식으로,이번 추첨의 경우 당첨자 1인당 각각 30만유로(5억5700만원)를 받게 됐다. '엘 고르도' 복권은 통상 00001에서 85000번까지 다섯 자리 숫자가 있으며,가능한 많은 당첨자들이 나올 수 있도록 1950개의 복권에 동일한 다섯 자리 번호가 인쇄돼 있다.
1812년 선보인 '엘 고르도' 복권의 추첨일은 추첨이 시작되는 오전 9시부터 거의 전 국민이 TV와 라디오 방송,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당첨 여부를 확인하는 등 축제일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작년보다 약 3% 감소한 28억유로(5조1900억원)어치의 복권이 팔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