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뉴타운' 경기도 고양·부천·남양주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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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밀집지역 수혜…7개 사업장 '분양중'
교통·개발호재, 기반·편의시설 우수단지 '관심'
정부가 2011년까지 15곳에 대한 도시재정비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뉴타운 예상지역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3곳의 뉴타운 개발이 진행중인 경기도 고양시와 부천시, 남양주시가 새로운 부동산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부동산전문업체 유엔알 박상언 대표는 "섣불리 뉴타운 예상지역에 투자를 했다가 대상지 선정에서 탈락할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오히려 뉴타운 사업이 밀집된 주변지역이 개발효과와 교통호재 등으로 높은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트리플뉴타운' 주변 지역은 뉴타운 지역보다 다소 저평가 돼 있을 뿐만 아니라 뉴타운 1곳은 내부적인 뉴타운 호재만 반영되지만, 트리플 뉴타운에 둘러싸인 인접지역 아파트는 뉴타운의 호재를 모두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지구, 소사지구, 고강지구
부천시 원미·소사·고강지구는 총 면적이 647만1707㎡에 이르는 곳으로 2020년까지 6만2300가구를 수용할 예정이다.
원미지구는 대상지 남측으로 경인국도와 국철 1호선 등의 교통축이 발달된 상태며 북측은 계남큰길과 접하고, 남북축으로 중앙로가 통과한다. 지구 내부에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이 밀집해 있으며, 북측 대상지 전체면적의 22.3%가 준 공업지역이다.
소사지구는 북측으로 동서를 가로지르는 경인국도와 국철 1호선 등의 교통축이 발달돼 있으며 남측으로 국도 39호선이 지나고, 소사역 주변으로 일부 상업지역과 준 공업지역이 위치한다.
고강지구는 사업지 남측으로 경인고속도로가 지나며 서측 원종로를 경계로 한다. 지구내부에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이 밀집하며, 원종사거리 주변으로 상업지역이 입지하고 부분적으로 자연녹지가 분포한다.
▲부천 원미구 중동 삼성물산
삼성물산은 부천시 원미구 중동 3-241에서 '래미안 중동'의 조합원을 모집중이다. 지상2~지상20층 10개동, 114㎡ 총 521가구로 구성되며, 2011년 8월 입주할 예정이다. 경인고속도로 부천IC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IC, 송내IC가 인접한다. 2012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7호선 역세권지역이며, 서울 및 인천과 연계되는 시내·좌석버스 노선이 다양하여 서울중심지 및 외곽지역과의 접근성이 양호하다. 또 주변에 고강, 원미, 소사뉴타운 등의 대단위 뉴타운사업지가 인접해 미래가치가 밝고, 사업장 인근 1km 이내에 각종 편의시설과 다수의 교육시설이 위치한다.
▲부천 원미구 약대동 두산건설
두산건설은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144, 152-2에서 '두산위브'를 분양 중이다. 지하2~지상25층 10개동, 84~149㎡ 총 1843가구로 구성되며, 2011년 하반기 입주할 예정이다. 2011년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중부경찰서역(가칭)이 개통예정이며, 경인고속도로 부천나들목과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나들목·서운분기점 등이 가깝다. 또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순천향병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경기도 고양시 원당지구, 일산지구, 능곡지구
경기 고양시 원당·일산·능곡지구는 총 면적이 270만6361㎡에 이르는 곳으로 2020년까지 3만3599가구를 수용할 예정이다.
원당지구는 서울 중심으로부터 20km지점에 위치하고, 1시간 내 서울로의 진출·입이 가능하다. 지하철 3호선과 자유로 등의 광역접근체계가 구축돼 있다.
일산지구는 주변으로 고봉로, 산현길이 인접하며 시민대로가 대상지 내부를 관통하고 남측으로 경의선이 통과한다. 게다가 탄현지구, 일산신도시, 일산동 주택지 조성사업이 완료돼 있다.
능곡지구는 남측으로 경의선 및 자유로에 인접하며 서측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접한다. 또 대상지 3km권은 일산신시가지, 고양시청, 원당생활권이며 5km권역에는 풍동지구, 삼송지구, 항동지구가 위치한다.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도시개발구역 신동아건설
신동아건설은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도시개발구역 A2~4블록에서 하이파크시티 '신동아파밀리에'를 분양 중이다. 지하3~지상29층 34개동, 112~348㎡ 총 3316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되며, 2010년 12월 입주할 예정이다. 경의선 복선전철 탄현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서울지하철 3호선 대화역이 일산신도시와 연결된다. 또 제2자유로를 통해 서울 진입이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고양시 일산동 유진기업
유진기업은 고양시 일산동 955번지 일대에서 '유진스웰'을 분양 중이다. 지하2~지상27층 5개동, 110~224㎡ 총 316가구로 구성되며, 2010년 5월과 11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일산신도시 인근이므로 일산신도시의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일산초등·중산초등·일산중 등의 교육시설이 위치하며, 2009년 개통될 경의선 복선전철 일산역이 단지 앞에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덕소지구, 지금·도농지구, 퇴계원지구
경기도 남양주시 덕소, 지금·도농, 퇴계원지구는 총 면적이 224만2489㎡에 이르는 곳으로 9937가구를 수용할 계획이다.
덕소지구는 남양주시 남단에 위치하며, 한강을 경계로 서울 강동구와 인접한다. 또 강동대교, 팔당대교 등 서울 강남과 접근성이 양호한 편이다.
지금·도농지구는 서울, 구리의 동북부에 위치하며 한강을 경계로 하남, 광주, 양평 등과 접한다. 가평, 포천, 의정부와도 지리적으로 접한다. 불암산, 수락산, 축령산 등으로 연결되는 녹지축을 형성해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퇴계원지구는 남양주시의 북부생활권에 속하며, 구리시의 경계부에 위치하며, 경춘선 철도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지구 내부 및 인근으로 통과하여 광역 접근성이 양호하다. 또 국도 47번, 43번이 인접해 있다.
▲남양주시 도농동 진흥기업
진흥기업은 남양주시 도농동 120-8에서 '마제스타워'를 분양 중이다. 지하1~지상40층 2개동, 120~237㎡ 총 234가구로 구성되며, 2010년 3월 입주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에 대형마트가 들어설 예정이고, 한양대 구리병원, 롯데마트 등의 생활 편의시설과 가깝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 IC가 인근에 위치한다.
박상언 대표는 "뉴타운 지역은 그동안 지분 값이 폭등하며 '지분쪼개기'같은 부작용을 많이 낳았고 급등한 가격이 최근 하락추세에 접어들었다"며 "재개발·재건축 지분에 투자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다소 안전성이 확보된 주변지역 아파트에 눈을 돌려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교통·개발호재, 기반·편의시설 우수단지 '관심'
정부가 2011년까지 15곳에 대한 도시재정비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뉴타운 예상지역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3곳의 뉴타운 개발이 진행중인 경기도 고양시와 부천시, 남양주시가 새로운 부동산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부동산전문업체 유엔알 박상언 대표는 "섣불리 뉴타운 예상지역에 투자를 했다가 대상지 선정에서 탈락할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오히려 뉴타운 사업이 밀집된 주변지역이 개발효과와 교통호재 등으로 높은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트리플뉴타운' 주변 지역은 뉴타운 지역보다 다소 저평가 돼 있을 뿐만 아니라 뉴타운 1곳은 내부적인 뉴타운 호재만 반영되지만, 트리플 뉴타운에 둘러싸인 인접지역 아파트는 뉴타운의 호재를 모두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지구, 소사지구, 고강지구
부천시 원미·소사·고강지구는 총 면적이 647만1707㎡에 이르는 곳으로 2020년까지 6만2300가구를 수용할 예정이다.
원미지구는 대상지 남측으로 경인국도와 국철 1호선 등의 교통축이 발달된 상태며 북측은 계남큰길과 접하고, 남북축으로 중앙로가 통과한다. 지구 내부에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이 밀집해 있으며, 북측 대상지 전체면적의 22.3%가 준 공업지역이다.
소사지구는 북측으로 동서를 가로지르는 경인국도와 국철 1호선 등의 교통축이 발달돼 있으며 남측으로 국도 39호선이 지나고, 소사역 주변으로 일부 상업지역과 준 공업지역이 위치한다.
고강지구는 사업지 남측으로 경인고속도로가 지나며 서측 원종로를 경계로 한다. 지구내부에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이 밀집하며, 원종사거리 주변으로 상업지역이 입지하고 부분적으로 자연녹지가 분포한다.
▲부천 원미구 중동 삼성물산
삼성물산은 부천시 원미구 중동 3-241에서 '래미안 중동'의 조합원을 모집중이다. 지상2~지상20층 10개동, 114㎡ 총 521가구로 구성되며, 2011년 8월 입주할 예정이다. 경인고속도로 부천IC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IC, 송내IC가 인접한다. 2012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7호선 역세권지역이며, 서울 및 인천과 연계되는 시내·좌석버스 노선이 다양하여 서울중심지 및 외곽지역과의 접근성이 양호하다. 또 주변에 고강, 원미, 소사뉴타운 등의 대단위 뉴타운사업지가 인접해 미래가치가 밝고, 사업장 인근 1km 이내에 각종 편의시설과 다수의 교육시설이 위치한다.
▲부천 원미구 약대동 두산건설
두산건설은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144, 152-2에서 '두산위브'를 분양 중이다. 지하2~지상25층 10개동, 84~149㎡ 총 1843가구로 구성되며, 2011년 하반기 입주할 예정이다. 2011년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중부경찰서역(가칭)이 개통예정이며, 경인고속도로 부천나들목과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나들목·서운분기점 등이 가깝다. 또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순천향병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경기도 고양시 원당지구, 일산지구, 능곡지구
경기 고양시 원당·일산·능곡지구는 총 면적이 270만6361㎡에 이르는 곳으로 2020년까지 3만3599가구를 수용할 예정이다.
원당지구는 서울 중심으로부터 20km지점에 위치하고, 1시간 내 서울로의 진출·입이 가능하다. 지하철 3호선과 자유로 등의 광역접근체계가 구축돼 있다.
일산지구는 주변으로 고봉로, 산현길이 인접하며 시민대로가 대상지 내부를 관통하고 남측으로 경의선이 통과한다. 게다가 탄현지구, 일산신도시, 일산동 주택지 조성사업이 완료돼 있다.
능곡지구는 남측으로 경의선 및 자유로에 인접하며 서측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접한다. 또 대상지 3km권은 일산신시가지, 고양시청, 원당생활권이며 5km권역에는 풍동지구, 삼송지구, 항동지구가 위치한다.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도시개발구역 신동아건설
신동아건설은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도시개발구역 A2~4블록에서 하이파크시티 '신동아파밀리에'를 분양 중이다. 지하3~지상29층 34개동, 112~348㎡ 총 3316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되며, 2010년 12월 입주할 예정이다. 경의선 복선전철 탄현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서울지하철 3호선 대화역이 일산신도시와 연결된다. 또 제2자유로를 통해 서울 진입이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고양시 일산동 유진기업
유진기업은 고양시 일산동 955번지 일대에서 '유진스웰'을 분양 중이다. 지하2~지상27층 5개동, 110~224㎡ 총 316가구로 구성되며, 2010년 5월과 11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일산신도시 인근이므로 일산신도시의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일산초등·중산초등·일산중 등의 교육시설이 위치하며, 2009년 개통될 경의선 복선전철 일산역이 단지 앞에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덕소지구, 지금·도농지구, 퇴계원지구
경기도 남양주시 덕소, 지금·도농, 퇴계원지구는 총 면적이 224만2489㎡에 이르는 곳으로 9937가구를 수용할 계획이다.
덕소지구는 남양주시 남단에 위치하며, 한강을 경계로 서울 강동구와 인접한다. 또 강동대교, 팔당대교 등 서울 강남과 접근성이 양호한 편이다.
지금·도농지구는 서울, 구리의 동북부에 위치하며 한강을 경계로 하남, 광주, 양평 등과 접한다. 가평, 포천, 의정부와도 지리적으로 접한다. 불암산, 수락산, 축령산 등으로 연결되는 녹지축을 형성해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퇴계원지구는 남양주시의 북부생활권에 속하며, 구리시의 경계부에 위치하며, 경춘선 철도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지구 내부 및 인근으로 통과하여 광역 접근성이 양호하다. 또 국도 47번, 43번이 인접해 있다.
▲남양주시 도농동 진흥기업
진흥기업은 남양주시 도농동 120-8에서 '마제스타워'를 분양 중이다. 지하1~지상40층 2개동, 120~237㎡ 총 234가구로 구성되며, 2010년 3월 입주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에 대형마트가 들어설 예정이고, 한양대 구리병원, 롯데마트 등의 생활 편의시설과 가깝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 IC가 인근에 위치한다.
박상언 대표는 "뉴타운 지역은 그동안 지분 값이 폭등하며 '지분쪼개기'같은 부작용을 많이 낳았고 급등한 가격이 최근 하락추세에 접어들었다"며 "재개발·재건축 지분에 투자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다소 안전성이 확보된 주변지역 아파트에 눈을 돌려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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