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듭니다. 내년에는 외산 스마트폰까지 참여해 경쟁이 가열될 전망입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제품을 빠르게 출시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최근 AM OLED화면을 전면에 장착한 플랭클린프래너를 출시한데 이어 내년 스마트폰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출시에 발빠르게 나서는 이유는 삼성전자가 T옴니아를 지난달 말 출시한지 근 한달만에 1만5천대 이상을 판매한데 대한 자극을 받은 것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 다시 뛰어들게 되면 삼성전자의 T옴니아폰과 국내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여기에 휴대폰 OS를 개방하는 취지로 위피 탑재 의무화가 폐지되는 내년 KTF와 국내 출시를 협의했던 애플의 아이폰까지 들어올 경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다시 활성화 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5만대 판매대수를 기록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는 30만대, 내년은 이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T옴니아의 가격은 90만원대 후반. 스마트폰이 활성화 되면서 내년 고가폰시장의 경쟁이 가열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스마트폰이 초기 특정 수요층만을 흡수한후 추가 수요가 발생할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일부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WOWTV-NEWS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