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의 새로운 소주 브랜드 'J'가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했다.

진로는 지난 9월 말 출시된 소주 J의 누적 판매량이 1000만병을 넘어서 '진로' '참이슬'의 대를 잇는 3세대 브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 불황으로 전반적인 술 소비가 줄고 경쟁사들의 판촉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서도 'J'가 단기간 급성장하고 있다는 데 진로 측은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진로는 출시 당시 서울ㆍ수도권에 한정됐던 'J'의 판매 지역을 지난달 충청권에 이어 이달에는 부산ㆍ전북 등으로 넓혀가고 있다. 김정수 진로 마케팅 상무는 "내년에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J'를 '참이슬'에 이은 대표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