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4일 네오위즈게임즈가 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복진만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게임즈는 웹보드게임의 실적 회복과 주요 스포츠게임의 호조세로 4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은 4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4%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웹보드부문 외형은 게임방식 변경과 베이징올림픽 효과로 감소했던 이용자 수가 회복되며 전분기 대비 6.9% 성장한 155억원이 가능하다는 것. 퍼블리싱부문은 'FIFA온라인2'와 '슬러거'의 지속적인 실적호조를 기록한다는 전망이다.

한편 내년 7월에 재계약을 앞둔 '스페셜포스'에 대해서는 재계약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복 애널리스트는 "현재로서는 재계약여부를 확신할 수 없지만 네오위즈게임즈가 스페셜포스의 퍼블리싱을 통해 보여준 안정적인 운영과 유료화 능력을 고려할 때 재계약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재계약에 실패해도 배틀필드온라인 등 신규게임의 매출가세로 매출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