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내년도 예산 조기집행을 위한 실행계획을 마무리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24일 안준태 행정부시장 주재로 ‘재정 조기집행 비상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시 본청의 실·국 및 본부,직속기관,산하 공사·공단의 세부 사업별 계약 및 집행계획 등을 점검했다.부산시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 전체 사업성 예산의 90%를 상반기에 발주하고 60% 이상을 집행하기로 했다.부산시는 이미 지난 22일자로 내년도 전체 예산(7조2623억원)의 47%인 3조4393억원을 1분기에 집행하기로 하고 해당 실·국 및 자치구와 군 등에 배정을 마쳤다.

부산시는 연말까지 해당 사업의 계약을 완료하고 사전절차 등을 이행한 뒤 내년 1월초부터는 단위 사업별로 예산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