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전 9시21분 현재 전날보다 7.76P 하락한 1136.55를 기록중이다. 미 증시가 주택판매 부진과 3분기 국내총생산(GDP) 감소 등 경기침체 로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크리스마스 휴일을 앞두고 있는 증시는 적극적인 매매 주체가 없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에 따라 지수가 등락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178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2억원, 53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10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운수장비, 은행, 기계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는 소폭 상승하고 있으며 섬유의복, 의료정밀, 통신업종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 양상이다. 삼성전자가 1.31% 오르고 있다. SK텔레콤과 KT&G도 상승하며 방어주로서 지수 대비 탄탄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 한국전력은 약보합세를 기록중이며 현대중공업, KB금융, 신한지주는 2%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212개에 그치고 있는 반면 436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