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기반서비스(LBS) 서비스 제공업체 포인트아이와 내비게이션 제조업체 팅크웨어가 정부의 텔레매틱스 산업 지원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39분 현재 포인트아이는 전날보다 135원(9.41%) 오른 1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급등이다. 팅크웨어도 7%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이날 국내 IT와 자동차 업계, 연구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텔레매틱스 산업계 간담회'를 개최, 앞으로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한국이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전전략을 논의,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KTF, SK에너지, 이너큐브, 포인트아이, 인텔코리아, 전자통신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교통연구원 등이 참석하게 된다.

이날 발표되는 '텔레매틱스 산업 발전전략(안)'에 따르면 VIT 클러스터(Vehicle-IT Cluster)가 구축돼 텔레매틱스 산업 발전의 핵심 기구로 기능하게 된다.

VIT 클러스터는 내년 상반기중 국내 50여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해 결성될 예정으로, 비즈니스 모델 발굴, R&D, 표준화 등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참여기관이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또 해외 유관 기관과의 정보 교류,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안전 운전, 편의 향상, 원활한 연결, 친환경 주행 등 4대 전략 분야에 대한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 5년간 약 1000억원의 정부 예산을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