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삼성물산은 24일 카자흐스탄 발하슈 사업과 관련해 발주처 삼룩에너지가 우선협상자 선정을 공식 발표한 바 없고,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해명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날 한 신문은 삼성물산·한국전력 컨소시엄이 카자흐스탄 발하슈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한국전력은 "삼룩에너지가 입찰 결과와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사실이 없다"며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발하슈 사업은 2640MW급 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하는 카자흐스탄 최초의 민자발전 사업이다. 예상사업비 규모는 47억달러에 달한다.

이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한국전력과 삼성물산은 올해 초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달 13일 입찰 서류를 제출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