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로드는 애플사의 아이팟 및 아이폰용 북미 전자지도를 지난 16일부터 판매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전자지도는 1차로 북미 서부지역의 전자지도이며,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1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향후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지도는 아이폰 3G, 아이폰 2G, 아이팟에 동시에 호환되는 전자지도로 애플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전자지도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 15개 주요 도시의 약 1500개 지역 주요도로 사진을 3D 데이터화해 실제와 흡사한 실사모식도(real 3D view)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봉형 엑스로드 대표는 "몇 년 전부터 준비해 온 전자지도 사업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며 "향후 안정된 하드웨어에 엑스로드가 직접 개발한 글로벌 지도를 탑재해 수출함으로써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