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사놓고 오르기만 바라는 부동산 투자는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지금은 부동산을 단지 주택,토지,상가로 나누는 단편적인 분석을 지양하고 보다 입체적인 분석을 통해 안정성,환금성,수익성 등 투자의 기본요소를 고루 충족시키는 지역을 선택해 투자해야 합니다. "

부동산개발 전문기업 (주)한밭R&D의 김윤호 대표는 바람직한 부동산 투자방법에 대해 이 같이 조언했다. 그는 반드시 짚어봐야 할 투자 포인트로 '국토의 종단과 횡단 교통망이 교차하는 지역,대규모 산업단지 개발과 같은 인구유입 요인' 등을 꼽았다. 김 대표는 "최근에는 정부가 새만금 간척지를 경제중심도시로 개발키로 하고 산업용지 비율을 70%까지 늘리기로 결정하면서 이 사업의 최대 수혜지인 전북 군산과 익산 지역이 부동산 투자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중국과 최단거리의 항만을 갖고 있는 군산은 군산선 복선전철화,군장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새만금 신항만,군산공항 국제화 등의 교통 인프라가 진행중이고 지난해 말 경제자유구역으로 선정되면서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과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가 줄을 잇고 있는 지역.익산 역시 2015년 호남고속철도(KT♥) 개통,익산지방산업단지ㆍ금마왕궁농공단지ㆍ종합의료과학 산업단지 개발 등의 호재가 겹치면서 전북의 교통ㆍ산업ㆍ물류분야 거점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주)한밭R&D는 이러한 추세에 따라 최근 군산과 익산지역의 개발 프로젝트를 발 빠르게 진행 중이다. 지난 20년간 시행,시공,컨설팅 등의 다양한 노하우를 쌓아온 김 대표는 "금융,법률,신탁 등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컨설팅,중개,행정지원 등의 토털 원스톱시스템을 제공한다"며 "군산과 익산처럼 개발이 확정되어 계획대로 진행중인 지역의 토지만을 골라 고객의 수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