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군검침사업본부(본부장 박종일 www.gumchim.co.kr)가 '고객만족경영'과 '노사화합'을 실현하며 공공기업의 모범을 제시하고 있다. 1999년 설립된 상군검침사업본부는 한국전력공사의 고객서비스 협력회사로,전국 한전 지점 42%에 검침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유일하게 '전국구' 검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는 2007년 한전 검침협력회사 종합경영평가 1위,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직원 복지수준을 평가하는 내부고객만족도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58세 정년을 보장하며 검침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모든 직원이 정규직으로 완벽한 고용안정을 실현했다. 특히 전체 1280여명의 직원 중 325명을 고령자로 채용해 지난 11월엔 노동부로부터 '고령자고용 우수기업' 1위로 선정됐다. 앞서 10월에는 GWP코리아가 주최하고 엘테크리더십개발원이 주관한 '대한민국 훌륭한 일터賞'에서 공공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런 내ㆍ외부 고객만족경영으로 창사 이래 노사분규가 단 한건도 없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나눔 경영'에 있어서도 그동안 27억 원을 사회에 환원해 크고 작은 사회공헌부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직원 및 직원 가족에게 매년 3000통의 생일카드를 친필로 써 보내는 박종일 본부장은 "상군검침사업본부의 성장은 모든 직원이 한 가족처럼 함께 노력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모든 공로를 직원에게 돌렸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