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에는 3만4650㎡ 부지에 70억 원을 투자한 안성 공장의 준공으로 본격적 해외공략을 위한 전진기지를 마련했다. 준공식에는 박병준 전 강원산업(주) 대표와 한국골재협회 박예식 회장을 비롯한 국내 골재업계의 유명 인사들이 모두 모여 성황을 이뤘다. 현재 첨단 크러셔 생산라인을 갖춘 이곳에서는 최대 20%까지 생산량을 증대시킨 3세대 크러셔를 생산 중이다. 올해 매출액은 20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준호 대표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내년을 제2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해외 건설장비시장을 공략해 수출 비중을 공격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건설장비 수요처가 무궁무진한 중앙아시아,중동,아프리카 등지를 타깃으로 삼고 활발한 해외전시회 참가와 정보 교류로 기회를 넓혀간다는 각오다. 삼영플랜트(주)는 현재 미국,일본,러시아 등 해외 32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50% 가까이를 수출을 통해 외화로 벌어들이고 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